신동화 구리시장“민생은 지키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겠다…‘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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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화 구리시장“민생은 지키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겠다…‘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 만들 것”

재정위기 속 110억 원 세출 구조조정…민생·복지에 재투입
교육지원청 신설·현장 중심 소통행정으로 시민 체감 변화 추진
GH 이전·토평2지구·GTX-B 갈매역 정차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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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신동화 구리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NWS방송=한승목 기자] 구리시가 재정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10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시 재정 상황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진단하면서도, 민생과 복지는 지키는 한편 불필요한 행정비용은 과감하게 줄여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동시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확대, GTX-B 갈매역 정차,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등을 구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신 시장은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민과 함께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재정 상황 엄중…약 110억 원 세출 구조조정”

구리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것은 재정 정상화다. 신 시장은 “2024년부터 3년간 필수경비가 본예산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고, 올해도 일부 경비가 9개월분만 편성돼 추가 재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리시는 약 110억 원 규모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지난 8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약 500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였다.

행사성 경비는 최대 30% 감액하고 시장을 포함한 전 부서의 업무추진비도 20% 삭감했다. 확보한 재원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필수경비에 우선 투입했다. 지하철 8호선 운영비 59억 원을 비롯해 보훈명예수당과 어르신 교통비·이·미용비 등 35억 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에 12억 원을 배정했다.

신 시장은 “민생과 복지는 지킨다는 원칙 아래 불필요한 행정비용은 과감하게 줄이겠다”며 “내년도 본예산에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확충을 병행해 재정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GH 이전·토평2지구…“주거도시 넘어 자족도시로”

재정 정상화와 함께 구리시가 주력하는 것은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다. 신 시장은 구리의 강점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한강, 동구릉 등 풍부한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꼽았다. 그러면서 “구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거 중심의 도시를 넘어 기업과 일자리, 미래산업이 함께하는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GH 이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리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GH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이전 절차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성장축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다. 신 시장은 지난 8월 27일 민선 9기 시·군·구청장 국정 설명회에서 토평2지구 구역계 확대와 GTX-B 갈매역 추가 정차를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현재 약 275만㎡ 규모인 토평2지구 사업구역을 동측 잔여 개발제한구역까지 포함해 약 322만㎡로 확대하고,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충분히 확보해 미래산업과 일자리를 담아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8월 28일에는 토지소유자와 주민대표, 국토교통부, 경기도, 구리시, LH가 참여하는 ‘민·관·공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토지소유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광역교통망 대안 확정 ▲구체적인 자족기능 계획 수립을 3대 핵심 현안으로 제시했다.

“GTX-B 갈매역 정차, 시민 숙원…타당성 재검증 요청”

GTX-B 갈매역 정차 역시 구리시의 핵심 현안이다.

신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태릉CC 개발 수요를 반영하면 경제성, 즉 B/C가 1.01로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정부에 선제적인 타당성 재검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토평2지구와 GTX-B 갈매역 정차를 구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신 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사업계획에 충실히 반영되고 정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교육은 도시의 미래에 대한 투자”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가 추진된다. 갈매역세권과 토평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과 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지난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행사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그동안 구리시는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지역협의체 및 실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계기관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신설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신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지역 특성과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교육행정 체계를 마련하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발견하고 행정이 해결”…현장 중심 소통행정

대규모 개발사업 못지않게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매주 수요일 ‘시민 공감 로드체킹’을 통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산책로와 공원, 보행로를 비롯해 정수장과 자원회수시설, 대형 공사 현장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창중앙공원과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시민 편의와 건원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등을 살폈다.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 불편을 제보할 수 있는 ‘그건 아니잖아!’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보도블록이나 횡단보도, 공원시설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사진이나 1분 내외 영상으로 구리시 카카오톡 채널에 보내면 담당 부서가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 18일부터는 ‘시장에게 바로문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고, 시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겠다”며 “시민이 발견하고, 행정이 해결하고, 그 결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서훈 추진…“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구리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 추진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리시 아천동 출신 독립운동가 심점봉 선생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위해 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지난 7월 24일 발대식 이후 판결문과 독립운동사, 수형자료 등 공적을 입증할 자료를 정리했다.

이어 시민 500여 명의 뜻을 모아 지난 8월 27일 국가보훈부 공훈심사과에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서와 증빙자료, 서명부를 제출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우리 지역의 잊힌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발굴하고 국가적 예우를 요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리시는 ‘태극기의 도시’이자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라며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 최우선…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 안전 역시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한 축이다. 신 시장은 최근 망우순환로 안전 보행로 조성 현장을 찾아 보행 취약구간을 점검하고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 제보를 통해 생활 속 안전 문제를 신속하게 개선하고 ‘시장에게 바로문자’를 통해 시민들이 시장에게 직접 민원이나 정책 제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신 시장은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발견하고 행정이 신속하게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떤 어려움에도 끝까지 대안 찾는 ‘일 잘하는 시장’ 되겠다”

신 시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와 책임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선택이 얼마나 무거운 책임인지 잘 알고 있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행정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리시가 풀어야 할 과제로는 재정위기 극복과 함께 토평2지구, GTX-B 갈매역 정차, 사노동 개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주차와 보행, 안전 등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 현안 역시 놓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대안을 찾고 해결책을 만드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현장에서 더 많이 듣고 약속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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