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말라리아 예방 위해 축사에 유문등 30대 추가 설치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2025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 지역 인근 미지원 축사 10개소에 유문등 30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총 18개 축사에 유문등 60대를 설치했으며 올해 확보한 나머지 19대는 앞으로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대응을 위한 예비 물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문등은 자외선을 이용해 모기 등 해충을 유인·포집하는 친환경 방제 장비로 전기만 공급되면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하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축사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를 낮추는 물리적 방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가 소 등 대형 가축을 선호하고 축사 주변을 주요 서식지로 이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축사를 집중 방제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축사 주변 매개 모기 밀도를 낮춤으로써 인근 마을 주민의 말라리아 감염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역 내 축사 129개소를 대상으로 환경부 승인 매개 모기 전용 약제를 활용한 잔류분무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잔류분무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낮 동안 머무는 축사 벽면과 천장에 살충제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유문등 설치와 병행해 축사 주변 매개 모기 밀도를 낮추고 지역사회 말라리아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매개 모기 밀도를 낮춰 말라리아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앞으로도 매개 모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방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목 기자

2026.07.01 (수) 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