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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0)
조 의원은 먼저 경기국제공항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경기 남부에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이 집적돼 있지만, 국내 반도체 수출의 98%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항공 물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국제공항은 단순한 지역 교통시설이 아니라 국가 항공·물류 체계를 보완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1,420만 도민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국제공항이 경기도 재정과는 별개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의원은 “공항은 국가가 계획을 세우고 국가가 책임지고 건설하는 국가 기반시설”이라며, “경기국제공항 역시 경기도 예산으로 건설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도 재정 부담을 이유로 사업의 필요성을 부정하거나 추진 여부를 문제 삼는 것은 사업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업 추진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는 2035년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수요가 처리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공항은 계획부터 개항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고 공항개발 종합계획도 5년마다 수립되는 만큼 이번 제7차 계획에 반영되지 못하면 또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성, 이천, 평택 등의 입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경제성과 접근성, 환경적 여건,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객관적인 입지 검토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의원은 “경기국제공항은 특정 정치인이나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경기도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미래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에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과 사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착수를 촉구했다.
아울러 경기도에는 재개된 관련 용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지역사회와 도민의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한승목 기자

2026.11.03 (화)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