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박 의원은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사업이 당초 11억 5,300만원에서 5억 4,200만원으로 약 53% 감액된 점을 짚었다. 특히 정책발굴 지원과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등 일부 사업이 집행분을 제외하고 대폭 감액된 데 대해 사업의 취지와 효과를 충분히 고려했는지 살폈다.
자치행정국장은 정책발굴 지원과 가족 현장체험 사업이 기존 업무·후생복지 사업과 일부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책발굴 지원은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가족 현장체험 역시 직원들의 재충전과 후생복지를 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재정 비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사업을 기계적으로 삭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체육활동 지원’ 사업에서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 2억 3천만원과 청원경찰 한마음 체육대회 5천만원이 전액 삭감된 점도 지적했다. 특히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는 1996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각 시·군에서는 이미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종목별 선수들을 구성하고 일과 후나 주말에도 연습해 왔는데, 지난 8월 갑작스럽게 행사 취소를 통보받았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도정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박영선 의원은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사업의 목적과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살펴야 하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공무원·청원경찰 체육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9.09 (수) 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