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수목원, 자원봉사자 ‘수수랑’과 구상나무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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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수목원, 자원봉사자 ‘수수랑’과 구상나무 식재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시민 참여형 수목원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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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수목원 자원봉사자 ‘수수랑’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WS방송=한승목 기자]수원수목원은 4월 30일 일월수목원 침엽수원에서 자원봉사자 ‘수수랑’과 함께 구상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활동에는 ‘수수랑’ 15명과 수목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전국 공·사립수목원에 무상 보급한 구상나무 묘목을 심었다.

기후변화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구상나무를 보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상나무는 한라산 등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록 침엽수로, 최근 자생지에서 집단 고사가 발생하는 등 보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구상나무를 식재한 뒤 1번부터 30번까지 번호를 부여한 표찰을 설치했다. 연 2회 생육 상태를 점검·기록하는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수원수목원은 이번 활동을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수집한 자료를 전국 수목원과 공유해 지역별 생육 특성 비교와 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수목원 관계자는 “구상나무 식재와 모니터링은 시민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생태 보전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수목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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