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성남 농업인은 대부분 임차농… 지원제도도 현실에 맞춰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간담회… 임차농 시설개선·장기임대 지원방안 논의

=한승목 기자
2026년 10월 22일(목)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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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
[NWS방송=한승목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남지역 임차농의 안정적인 영농과 시설개선 지원, 농업용수 문제 등 현장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만식 의원은 “성남은 농지가 많지 않은 데다 시설채소와 화훼농가 상당수가 임차농 형태로 농사를 짓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비닐하우스 등 시설개선이 필요한데 자기 땅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자와 지원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차농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의 농지 임대제도와 지방자치단체의 농업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측은 토지주 동의 등을 전제로 시설물 설치가 가능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년 단위의 장기 임차와 재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영농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임차농이라는 이유만으로 시설개선에서 소외된다면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농어촌공사와 경기도, 성남시가 함께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용수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최 의원은 성남지역 일부 농가에서 관정을 통해 공급되는 물에서 녹물이 발생해 작물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농어촌공사가 관리·지원할 수 있는 범위와 지자체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성남 농업은 규모만 놓고 볼 것이 아니라 시설채소와 화훼 등 도시 인근 농업의 특성을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며 “임차농의 시설개선부터 농업용수까지 현장에서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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