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의회, 필리핀서 화장실 문화 국제교류… 공중위생 개선 협력 강화 제32번째 ‘수원 공중화장실’ 준공 축하… 김경례 위원장, 국제컨퍼런스 개회식서 공중위생 중요성 강조 =한승목 기자 |
| 2026년 10월 18일(일) 17:42 |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부의장(왼쪽),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가운데), 홍종수 의원(오른쪽)이 필리핀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국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일정은 세계화장실협회 총회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공중화장실 준공식, 테크니컬 투어, 제10회 세계화장실문화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표단은 각국 관계자들과 공중위생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유재광 부의장은 13일 열린 환영만찬에서 수원특례시의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했다. 유 부의장은 “수원에서 시작된 화장실 문화 개선의 노력은 이제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가 함께하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으로 발전해 왔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공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4일에는 필리핀 푸에르토갈레라 무엘레 문화유산공원에서 ‘수원 공중화장실(Suwon Public Toilet)’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된 공중화장실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지원해 조성한 시설로, 현지 주민과 관광객의 위생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서 수원특례시의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은 “수원시는 지난 12년간 세계 11개국에 공중화장실 31개소를 설치·보급해 왔으며, 수원특례시의회에서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세계 공중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2번째 ‘수원시 화장실’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푸에르토갈레라 시민들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유재광 부의장은 푸에르토갈레라의 로빈후드 D. 일라간(Robinhood D. Ylagan) 시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현지 지방정부와 우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15일 테크니컬 투어의 일환으로 마닐라의 상하수도 관련 시설을 방문해 현지 기반시설 운영과 위생환경 관리 현황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공중화장실의 설치와 운영뿐 아니라 안정적인 물 공급과 적정한 하수처리 등 도시 위생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6일에는 제10회 세계화장실문화컨퍼런스에 참여해 각국의 공중화장실 정책과 지속가능한 위생환경 조성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공중화장실과 관광 만족도, 물·위생·보건(WASH), 포용적 공공디자인, 스마트 화장실 기술 및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김경례 환경안전위원장은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수원특례시의회를 대표해 축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자, 건강을 지키는 핵심적인 기반”이라며 공중화장실과 공중위생이 시민의 삶의 질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나누게 될 경험과 지혜가 각자의 나라와 도시에서 새로운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지고, 오늘 맺은 소중한 인연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지방의회로서 공공위생과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원시는 공중화장실 정책과 성과를 소개하며 화장실 문화운동의 발전 과정과 해우재 운영, 개방화장실 제도 등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장애인과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를 고려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향을 제시하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대표단은 이번 국제교류를 계기로 공중위생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