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재정혁신에 경과원이 먼저 나선다…‘재정위기 대응 혁신 TF’ 가동 운영비·공통행정비 절감부터 외부재원·자체수입 확대 등 8대 분야 혁신과제 발굴 =허은서 기자 |
| 2026년 10월 12일(월) 17:21 |

경과원 '재정위기 대응 혁신 TF 착수회의'
이번 TF는 단순한 경비 절감을 넘어 기관 운영 전반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자체수입과 외부재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제적 재정혁신 조치다
TF는 경영기획처장을 팀장으로 각 사업본부 본부장과 경영기획부서, 테크노밸리혁신단 등 주요 부서장 30여 명이 참여하는 전사 협업체계로 구성됐다. 별도 인력 증원이나 직제 개편 없이 기존 조직을 활용해 운영한다.
경과원은 TF를 단순 아이디어 회의체가 아닌 실행 중심 조직으로 운영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과제 선정, 담당부서 지정, 이행점검, 성과분석 및 환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주요 성과는 향후 예산편성과 기관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혁신과제는 △기관운영비 절감 △건물·시설 운영 효율 제고 △공통행정비용 절감 △외부재원 확보 △보유 자산을 통한 수익사업 발굴 △기관 DX·AX 고도화 △지원사업 프로세스 효율화 △기타 세입 증대·세출 절감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발굴한다.
부서별로 추진했던 공고와 홍보, 행사 등을 연계하거나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행정비용과 업무 중복을 줄일 예정이다.
기술개발(R&D)에서 사업화, 투자, 수출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단계를 연계한 협업형 사업관리 방식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복 행정업무를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경과원은 이 과정에서 ‘핵심기능 보호’, ‘업무부담 관리’, ‘근거 중심의 성과관리’ 등을 3대 운영원칙으로 정해 기업과 도민에게 필요한 지원은 유지하면서 비효율적인 지출과 행정절차를 개선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이달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해 재정혁신 아이디어를 폭넓게 발굴한다. 이후 정기회의를 통해 실행 가능성과 재정 효과, 기업지원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한 뒤 세부 과제와 담당부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단기간에 추진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실행하고 제도 개선이나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별도로 관리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는 향후 예산편성과 사업계획에 반영해 일회성 TF에 그치지 않는 상시 재정혁신 체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TF는 비용 절감을 넘어 일하는 방식과 사업구조, 수입구조까지 재정비하는 재정 체질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지원 핵심기능은 지키고 불필요한 비용은 과감히 줄여 경기도 재정혁신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허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