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연대경제의 모든 것, 한 곳에서 마주하다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MAJU)’ 개관 기업 육성 중심 사회연대경제센터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사회연대경제기업 연결’ 기회 확대 =허은서 기자 |
| 2026년 09월 30일(수) 17:14 |

박승원 광명시장이 30일 오리로 645에 조성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MAJU)' 개관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는 30일 오리로 645에 조성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MAJU)’(이하 마주센터)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마주센터는 기존 사회연대경제센터의 기업 육성 중심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만남과 소통을 확대하는 공간이다. 시민이 사회연대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사회연대경제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센터 기능을 확장했다.
사회연대경제센터의 기능을 시민 경험 중심으로 확장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센터 이름인 ‘마주’에는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서로 ‘마주’ 보고 만나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마주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천72.83㎡ 규모로, 층마다 사회연대경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은 카페와 라운지를 갖춘 열린 공간이다. 공정무역 커피와 베이커리·디저트를 즐기며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층은 판매·전시와 팝업이 열리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운영한다. 분기별 새로운 기업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예술협동조합과 협업한 상품 등을 선보인다.
3층은 교육과 협업 공간이다. 사회연대경제를 주제로 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연구(리빙랩) 공간으로 활용한다.
4층은 워크숍과 기업 간 교류, 발표회·음악회·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는 소통 공간이다. 옥상 ‘햇빛마주’ 정원에는 태양광 설비와 화단, 휴식 공간을 갖춰 시민이 편하게 머물며 쉴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마주센터를 거점으로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만남이 새로운 협업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2026년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 원을 활용해 지역상권 협력, 기업 간 교류, 시민회원 활동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시민단체와 지역 거점기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주센터에서 시민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자유롭게 만나 협력하고 가치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생산과 소비,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