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한승훈 의원, “교통 취약계층 이동권 외면한 일방적 예산 삭감 집중 지적”

경기북부 복지택시 도비 1억 1,500만 원 감액… “66개 마을 주민 발 묶여”

=한승목 기자
2026년 09월 10일(목)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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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한승훈 의원
[NWS방송=한승목 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한승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6)은 9일 열린 교통국 대상 질의에서 경기북부 복지택시 예산 감액과 고령자 인지능력 검사 차량 예산의 전액 삭감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체 수단 마련과 철저한 사전 검토에 기반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한승훈 의원은 먼저 주민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교통복지 사업인 ‘경기북부 복지택시’ 예산 중 도비 1억 1,500만 원이 감액된 점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도비 감액에 따라 시군비 2억 6,800만 원까지 연쇄 축소되어 총사업비가 3억 8,300만 원가량 대폭 삭감된 상황을 지적했다.

한승훈 의원은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 노선버스가 미비해 복지택시 의존도가 절대적인 66개 마을 주민들의 운행 횟수 축소 영향에 대해 시·군과의 사전 소통이나 사전 조율이 극히 미흡했다”라며, “도 재정난을 이유로 교통 오지 주민들의 발을 다투어 묶을 것이 아니라 똑버스 투입, 맞춤형 버스 증차, 국비 지원 사업(도시형·농촌형 교통 모델) 전환 등 실질적인 대체 교통수단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한승훈 의원은 당초 22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편성되었으나 단 1원도 집행하지 못한 채(집행률 0%) 전액 감액된 ‘고령자 인지능력 검사 차량 제작’ 사업의 행정 부실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한승훈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6년 경기도 주요업무계획에조차 포함되지 않은 사업으로, 충분한 사전 검토와 사업 타당성 분석 없이 무리하게 반영된 전형적인 예산 행정의 난맥상”이라며, “사업 추진의 필요성이나 기술적 실효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22억 원의 도민 세금을 세웠다가, 단 1원도 집행하지 않고 그대로 전액 감추경(전액 삭감) 처리한 것은 도민 세금과 재정 기회비용을 심각하게 방치하고 낭비한 무책임한 행태”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한승훈 의원은 “정작 시급한 교통 오지 주민들의 복지택시 예산은 삭감하면서, 제대로 된 검토조차 없이 편성된 22억 원의 예산은 방치하다가 감추경으로 털어내는 불균형한 예산 행정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라며, “교통 정책은 도민의 기본적 이동권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예산 수립 시에는 철저한 사전 검증과 함께 교통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정교한 정책을 추진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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