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74만 남양주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전혜연 의원입니다.
NWS방송 seungmok0202
2026년 09월 10일(목)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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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S방송] 저는 오늘 어느 한 개인을 공격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닙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원칙과 책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의원에게 도덕성과 책임감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조건입니다.

사건의 경중을 떠나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법과 원칙을 지키고, 무엇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스스로에게 적용해야 합니다.

범죄에 관대해지는 세상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의장은 어떻습니까.

의장은 단순히 의회에서 높은 자리를 맡는 사람이 아닙니다.

21명의 의원을 대표하고, 74만 남양주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입니다.

남양주시의회 역사상 역대 의장들에게는 적어도 지금과 같은 도덕적 논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10대 의회는 어떻습니까?

과연 그 자리가 동료 의원과 시민들을 저버릴 만큼, 정말 그렇게 지켜야만 하는 자리입니까?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의장 후보께서는 당당하시다면 74만 남양주시민의 우려와 의문에 투명하게 해명하십시오.

왜 시민들의 의문에 답하지 않으십니까?

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계십니까?

왜 지금까지 아무런 설명과 사과가 없습니까?

두 달 넘게 기다리고 계신 74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지말고,

의장 후보를 바라보며 갖고 있는 수많은 걱정과 의문에 대해,

사실이라면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오해라면 당당하게 의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해명이라도 해주십시오.

우리는 불과 3개월 전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모습이 정말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모습인지,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 쓴소리를 듣고 있는 모습인지 돌아봅시다.

혹시 시민의 선택을 받은 순간부터, 시민의 목소리보다 내 자리를 지키고, 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것입니까?

정말 시민을 두려워하신다면 밀실이 아니라 시민 앞으로 나오십시오.

시민들 앞에서 사과하고,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을 해명하십시오.

귀와 입을 닫고, 최소한의 표만 확보해서 자리를 차지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 앞에서 먼저 사과하십시오.

시민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의혹과 논란을 먼저 해소하는 것,그것이 진정한 대화의 시작입니다.

그럼에도 아무런 설명과 사과 없이 표결부터 강행하고 자리부터 차지하겠다면, 그것은 결국 74만 시민을 무시하고 시민 위에 서겠다는 오만한 태도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께 표를 달라고 했는지,

무엇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였는지,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4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다수당이 되었다고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독식하려는 관례를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단 한 석 차이로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를 차지하는 것은 균형 잡힌 의회 운영을 바라는 시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하셨습니다.

또한 반대당을 선택해주신 48%의 남양주 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협치를 주장하셨습니다.

특히 현재 민주당 의장 후보께서 4년 전, 이 자리에서 직접 발언하신 내용을, 저는 동료의원으로써 매우 감동받아 잊을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다수결로만 이해했을 때 일어나는 구태정치의 폐단을 수 없이 겪었다

다수의 의견 뿐 아니라 소수의 의견까지 모두 반영하는 것이 올바른 민주주의이며 진정한 협치이다

다수당의 독주로 균형 있는 의장단이 아닌 편파적인 의장단을 구성하면 시민들은 실망할 것이다

21명이 이 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주신 남양주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보답은 책임과 의무를 나눌 수 있도록 건강하고 균형적인 시의회를 만들자’ 하셨습니다.

4년 전 의장 후보께서 보여주셨던 초심을,

4년 전 제9대 민주당이 주장했던 민주주의를,

지금 제10대 민주당은 스스로 무시하는 것입니까?

시민들은 기다리고 계십니다.

민생을 위한 추경과 시급한 안건들이 기다리고 있고,

의회 정상화를 기다리는 2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도 계십니다.

최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민주당이 같은 당 민선9기 시장 발목 잡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 내에서도 협치와 원만한 의회 운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협치 없이 개원만 주장하지말고, 그 목소리에 답해주십시오.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의회 정상화를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저 역시 죄송한 마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사과해 주십시오.

7월1일, 의회를 첫날부터 파행시킨 것부터 사과 하십시오.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원내대표께서는

‘다수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힘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협의하겠다’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과의 협의가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이루어져 온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한 자리도 줄 수 없다고 하셨기에,국민의힘은 그렇다면 6자리 모두 가져가시라고 했습니다.

이후 한 자리만 주겠다는 답변과 함께,민주당의 통보를 따라오라는 선택을 강요하였습니다.

이것이 말씀하신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입니까? 협치란 상대방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협의가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이자, 민생을 볼모로한 협박이였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께서 직전 발언에서,‘다수당이라고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않겠다’하였습니다.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민주주의가 부디 오늘 원구성 협의에서부터 시작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지방자치법과 남양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등에 따르면 의장 직무 대행과 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될때까지 ‘최다선 의원’과 ‘다선’의원 순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법과 남양주시 조례에서 다수당 또는 ‘초선이나 단순 연장자’가 아닌 ‘다선’을 명시한 그 이유를 우리 모두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74만 남양주시민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두 달을 기다렸습니다.

민주당의 내부 싸움을 기다린 것이 아닙니다.누가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할지를 기다린 것도 아닙니다.

의회를 정상화하고 시민을 위한 원구성을 만들기 위해 기다린 것입니다. 부디 오늘만큼은 다르기를 바랍니다.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고,시민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대화하고, 조금 더 소통하고, 조금 더 양보해서 원만하게 원구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 당장 누가 의장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74만 시민을 위해 어떤 의회를 만들 것인지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모두 시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의장단은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시민 앞에서 설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사과하고,

동료 의원들과 협의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입니다.

정말 시민을 두려워하신다면 밀실이 아니라 시민 앞으로 나오십시오.

시민들께 사과하고, 시민들이 갖고 있는 의문을 해명하고,

동료 의원들과 충분히 대화한 뒤 당당하게 의회를 시작하십시오.

국민의힘 10명의 의원과 74만 남양주시민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남양주시의회의 정상화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협치를 통해 원만한 원구성 협의를 위하여
정회를 요청 드립니다.

민주당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에서 시민만을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집행부를 견제와 감시하고, 민생을 위해 협치해 나가야하는 동료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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