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을 바꾸는 연대의 힘’… 사회연대경제 미래 모색

8월 26일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 특강시리즈 ‘월간 광명사경’ 8월호 진행

=허은서 기자
2026년 08월 27일(목)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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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 특강 시리즈 ‘월간 광명사경’ 8월호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WS방송=허은서 기자]광명시가 민간 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연대경제 발전 방향을 살폈다.

시는 지난 26일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 특강 시리즈 ‘월간 광명사경’ 8월호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지역을 바꾸는 연대의 힘’을 주제로, 행정 지원을 넘어 민간이 주도하는 연대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했다.

강연은 대구 사회적경제가치연대 허영철 회장이 맡아, 대구지역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으로 발전시켜 온 경험을 공유했다.

허 회장은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스스로 출자해 설립한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로 민간 연대가 공동사업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무한상사는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매주 조찬 모임을 열어 조직 설계와 추진 방향을 논의해 설립한 통합 공공조달 플랫폼으로, 2017년 3억 원이었던 매출이 2024년 96억 6천만 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대구 사회적경제가치연대 사회적금융위원회와 대구사회가치금융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스스로 기금을 조성해 후배 기업을 지원하는 자생적 생태계 가능성도 짚었다.

이번 월간 광명사경은 지난 20일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열려 의미를 더했다. 기본법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분산된 정책을 연계·조정하고, 사회연대금융과 판로지원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광명시의회 이승희 의원도 참석해 사회연대경제기본법 통과에 따른 지역 차원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과 광명시 관련 조례 정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의원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통과로 국가 차원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지역 여건과 현장 목소리를 담아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과 다른 지역 사례를 살펴 조례 정비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지역 다양한 주체가 연결·협력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경제”라며 “기본법 통과를 계기로 제도와 정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간 광명사경’은 사회연대경제기업과 활동가, 시민 등이 매월 하나의 주제로 강연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사회연대경제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특강 시리즈다.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9월호부터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센터’에서 열린다.
=허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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