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김포시에 김포FC 대규모 횡령 사태 감사 중간보고 요구

김포FC 사태, 시민 우려 해소를 위한 감사 진행 상황·재정 상황 점검

=한승목 기자
2026년 08월 13일(목)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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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NWS방송=한승목 기자]김포시의회가 김포FC 대규모 횡령 사태와 관련해 김포시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특별감사 내용에 대해 보고해 줄 것을 8월 13일 요구했다. 시의회는 특별감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과 감사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구조적 원인 규명과 사태 수습 방안,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과정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포시 특별감사는 당초 8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9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이에 시의회는 감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현재까지의 감사 진행 상황과 확인된 주요 내용을 공유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포시가 대규모 횡령 사실을 인지한 후 자체 감사에 착수하고 관련 내용을 시민들에게 보고한 만큼, 시의회도 경찰 수사와 시 자체 감사 결과를 지켜봐 왔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것보다 횡령 규모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우려와 의구심이 커졌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 차원의 점검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김포시에 감사 중간보고를 요구하게 됐다.

시의회는 이번 중간보고와 더불어 김포FC의 현재 재정 상황과 횡령금 환수 계획 및 정상화 방안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김계순 의장은 “횡령 금액에 대한 ‘완전한 환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김포FC는 김포시의 출연기관인 만큼, 이번 사태로 당장 올해의 선수 계약, 인건비 지급 등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이 발생해 그 부담이 결국 김포시의 더 큰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환수 노력과는 별개로 김포FC의 현재 재정 상황과 운영 여건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운영에 현저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 그 실태와 대책을 시의회에 상세히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감사 중간보고 이후에도 행정사무감사 등 관련 절차를 통해 이번 횡령 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던 구조적 원인을 살펴보고, 횡령금 환수 계획과 이행 여부, 김포FC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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