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와 '그림책 돌봄'…방학 공백 채운다
=한승목 기자
2026년 08월 10일(월)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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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와 ‘그림책 돌봄’…방학 공백 채운다
[NWS방송=한승목 기자]의정부시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의주’와 함께 추진한 방학 돌봄 프로그램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놀이터’ 여름방학 시범운영 1·2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유아그림책놀이지도사’ 민간 자격증을 취득한 서포터즈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유아·초등 시기 아동의 양성평등 가치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체 서포터즈 33명 가운데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부터 표준 교안 구성, 현장 강의까지 맡아 주민 참여형 돌봄 모델을 구축했다.

프로그램은 문예숲커뮤니티센터에서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총 2회 진행했다. 아동 지도 경력이 있는 양숙경·윤미경 회원이 주강사로 참여해 독서와 체험 활동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1차 교육에서는 그림책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를 읽고 ‘나와 너, 키캡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교육에서는 그림책 '종이봉지 공주'를 활용한 ‘나만의 우산 만들기’ 체험을 통해 주체성과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자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표준 교안을 보완하고, 겨울방학 기간 2차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참여 대상과 운영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애형 제8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회장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쌓은 전문성을 지역 아이들을 위한 돌봄 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존중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원기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돌봄의 주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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