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전국 30개 지역서 동시 예선 한승목 기자 seungmok0202 |
| 2026년 05월 18일(월) 15:08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나영)이 주최하는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대한민국 예선이 16일 전국 30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올해 대회 주제는 '나의 평화 이야기'로, 만 7세부터 18세까지의 어린이·청소년 참가자와 학부모 등 6,800여 명이 전국 각지 행사장에 함께했다.
이번 예선은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여순10·19평화공원 등 지역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공원과 광장에서 펼쳐졌다. 서울·인천·부천·김포·성남·광명 등 수도권부터 부산·창원·거제·울산·진주 등 경상권, 광주·목포·여수·순천·전주 등 전라권, 대구·대전·원주·충주·춘천·강릉·동해·속초·제천 등 충청·강원권까지, 전국이 평화로 물들었다. 국립대전현충원 860여 명, 인천 부평공원 500여 명, 전북 완주군문화체육센터 411명,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374명 등 주요 현장마다 인파가 몰렸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의 가족사진 촬영, 식물심기 체험, 지역 공방의 무료 체험부스 등 모든 프로그램이 '평화'라는 하나의 주제 아래 촘촘하게 엮였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부모들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단위 참여가 이어졌다. 지역 기관·단체가 운영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각 지자체와 도·시의회, 국회의원, 교육청은 물론 지역 언론사·기업, ㈔한국미술협회,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등 예술단체들도 특별상 수여에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그림대회를 넘어 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로 꾸려지며 평화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따라 각 예선 현장에는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석해 평화 콘텐츠를 즐기는 가족 단위 참여가 두드러졌다. 참가 학생들은 가족, 친구, 자연, 배려와 공존, 전쟁 없는 세상 등 자신이 꿈꾸는 평화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채로 그림에 담아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예선은 이 날 마무리됐지만 대회는 계속된다. 해외 예선은 6월까지 전 세계에서 진행되며, 9월 국제 본선 심사를 거쳐 11월 국제 시상식과 도록 발간, 12월 수상작 전시회로 이어진다.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와 기관,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IWPG 관계자는 "전국과 해외 곳곳에서 같은 주제로 아이들이 평화를 그렸다는 점 자체가 이번 대회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승목 기자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