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 폐의약품 수거 체계 전면 개선 촉구 인근 지자체 대비 수거량 현저히 낮아… 수거 약국 참여율도 25% 수준 =한승목 기자 |
| 2026년 03월 17일(화) 16:39 |

부천시의회 최옥순 의원
최옥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부천시의 폐의약품 수거량은 약 6.7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기준 서울 도봉구(17톤), 은평구(26톤) 등 인근 지자체의 수거량과 비교했을 때 인구 규모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부천시보다 인구가 적은 지자체보다도 3~4배 적은 양이 수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폐의약품 수거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 배출 장소의 접근성을 꼽았다. 현재 부천시 내 400여 개의 약국 중 폐의약품 수거에 참여하는 곳은 98개소(약 25%)에 그쳤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폐의약품을 버리기 위해 수거 가능 약국을 일일이 확인하고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최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행정복지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 내 수거함 확대 설치 ▲공동주택 대상 폐의약품 일시 배출일 지정 ▲우체통을 활용한 ‘에코 우체통’ 사업 등 타 지자체 운영 사례 검토를 제안했다.
최옥순 의원은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마련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