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파주시는 지난 8일 시청 제2별관 강의실에서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 ‘용돈탐험대’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아동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연령에 따른 맞춤형 경제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하고 계획적인 소비 습관과 경제관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용돈 관리법 ▲저축 및 통장 사용 설명서 ▲필요 소비와 욕구 소비 구분 ▲체크카드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로 아동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기 쉽도록 생생한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교육과 동시에 유기발광다이오드(LED) 화폐 팔찌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경제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용돈을 그냥 쓰는 게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남겨두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라며 “앞으로는 저축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동은 “내가 만든 화폐 팔찌로 친구들과 활동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는 용돈을 많이 고민하고 사용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경제활동에 대해 배우고 건강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즐겁게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정기 모니터링 등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