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임시회 파행 운영에 대한 입장 밝혀

휴가 일정은 사전에 계획된 사항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에 명시된 대로 법적 절차를 성실히 이행
시민복지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잡는 시의회의 부당한 행태 중단 요구

NWS방송 seungmok0202
2025년 03월 20일(목) 13:56
(NWS방송=한승목 기자)백경현 구리시장은 20일 오전 10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 현안 기자회견에서 ‘구리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파행 운영과 관련한 구리시의회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백 시장은 3월 5일 구리시의회로부터 ‘긴급현안질문 요지서 송부 및 출석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백 시장은 이미 연초에 예정된 휴가 일정으로 인해 직접 출석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3월 7일 소관 국장이 대리 출석하여 답변하게 하고 시의회에 통보한 바 있으며, 이는 지방자치법 및 시행령에 명시된 적법한 절차였다고 설명했다.

구리시의회 측은 시장이 휴가 일정을 급하게 잡아 고의로 출석을 거부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휴가 일정은 연초에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시의회 출석 요청도 사전에 전혀 논의가 없었으며, 갑작스럽게 요청된 것이어서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리 출석이 이루어졌으나, 사실을 호도한 채 모든 책임을 시장에게 전가하는 구리시의회의 주장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시회 안건에 대해서는 주례회의 등을 통해 충분히 설명되고 논의되어, 시장의 직접 출석이 필요한 일정은 없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회의 부당한 비판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구리시의회가 진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라면, 시민들의 복지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잡는 무책임한 행태를 중단해달라.”라며 시의회에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촉구했다.

아울러, “구리시의회가 오로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시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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