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는 10월 25일 오전 10시 경상국립대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면우(?宇) 곽종석(郭鍾錫)의 경학(經學)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근대 전환기 대표 유학자 면우 곽종석(1846~1919)이 남긴 여러 저서 가운데, 경학 관련 핵심 자료인 《다전경의답문(茶田經義答問)》을 중심으로 경학(經學) 분야를 집중 조명하여 그의 학자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학술 발표에서는 6개 유가 경전(논어·맹자·시경·서경·주역·춘추)에 대해 경학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총체적 접근을 시도한다. 따라서 이를 개괄하는 기조 발표와 6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석기 부원장은 ‘면우 곽종석의 경학에 대한 연구방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경상국립대 함영대 교수는 ‘20세기 조선 유학의 누층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곽종석의 맹자학 특징을 규명한다.
▲동아대 유영옥 교수는 ‘면우 곽종석의 《다전경의답문-서경》 고찰’이라는 주제로 곽종석의 서경학을 심층 고찰한다.
▲충북대 전재동 교수는 ‘면우의 논어 일기와 마음공부’라는 주제로 곽종석의 논어학을 집중 조명한다.
▲공주대 김수경 교수는 ‘《다전경의답문》에 반영된 곽종석의 독(讀) 《시(詩)》 양상’을 주제로 곽종석의 시경학과 그 해석론을 살핀다.
▲한림대 엄연석 교수는 ‘곽종석의 태극론과 역학사상의 경학적 함의’라는 주제로 곽종석의 주역학과 그 역학사상에 담긴 경학적 함의가 무엇인지 밝혀낸다.
▲성균관대 김동민 교수는 ‘곽종석의 《춘추》 해석방법론’을 주제로 곽종석의 춘추학과 그 해석방법론을 연구한다.

발표자료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해 곽종석의 학자적 위상을 제고하고 조선 경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라며 “나아가 우리 지역 학자 연구를 통해 강우학(江右學) 정립에도 일조하길 바란다.”라고 학술대회의 의미와 기대를 밝혔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