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김해시는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공동주택 사전감사교육을 영상으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현장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주택단지에 실무 공무원이 찾아가 교육하는 1대1 맞춤형 공동주택 사전감사교육이 올해로 5년째인 가운데 입주자는 물론 특히 초임 동별대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시는 교육 확대 방안으로 영상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경남 최초로 공동주택과에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해 올해까지 공동주택 224개 단지의 관리실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초임 동별대표자로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공동주택 관리규약과 사업자 선정 지침 등을 의도치 않게 지키지 못한 일부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동별대표자와 관리주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6개 단지에서 사전감사교육을 실시했다.

이 같은 교육을 바탕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관리 분야의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교육 내용은 예산·회계, 공사·용역, 장기수선계획 수립과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사용 등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관계자에게 공동주택관리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주택감사팀 소속 전문관이 감사사례 위주로 강의한다.

최군식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사전감사교육 효과도 좋고 설문조사 결과 입주자 만족도도 높지만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가 210곳으로 많아 교육 확대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현장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 배포해 더 많은 공동주택단지에 발 빠르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