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윤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장학기금 설치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윤옥 의원은 지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양주시 장학기금 운용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이후 담당부서와 검토·협의 과정을 거쳐 조례 개정을 추진하였다.

남양주시는 지역인재 육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학기금을 설치하고 ▲미래장학금(학업성적 우수자) ▲복지장학금(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그 외 생활이 어려운 주민) ▲재능장학금(예술·체육·기능 대회 수상자)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행 장학기금 운용 규정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정규학교 성적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미래장학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교 밖 청소년들도 검정고시 성적을 기준으로 미래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재능장학금 지급기준에서 단체전 입상을 개인 입상으로 보는 불합리한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대회에 단체 참여한 입상자들에게 형평성 있는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다.

박윤옥 의원은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장학금 수요에 대비한 기금 재원을 마련하고 장학기금 안정성을 확보하여 남양주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