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나오 평화 다큐 ‘위대한 유산’ 전국 64곳 상영

50여 년간 12만 명 이상 사망 세계적 장기 분쟁 민다나오 내전 종식
극심한 종교·민족 분쟁에 평화 씨 심은 한국인 평화운동가 역할 주목

NWS방송 seungmok0202
2022년 10월 11일(화) 10:05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이만희 HWPL 대표가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이룬 놀라운 평화행보를 다룬 다큐멘터리 ‘Great Legacy in the Philippines(위대한 유산)’가 필리핀에 이어 국내에서도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전국 60여 곳의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에서 상영 중인 ‘위대한 유산’은 3일 현재 3만여 명이 관람했다. 앞서 ‘위대한 유산’은 9월 초 필리핀 민다나오와 마닐라 등에서 개봉돼 현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50여 년간 이어진 종교,민족 갈등으로 12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 많은 난민을 초래한 세계적 장기 분쟁 지역 민다나오에 평화 사절단 HWPL과 이 만희 대표가 달려가 카톨릭-무슬림 양측 간 갈등 종식 중재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수십 년 동안 이어온 협상에도 지지부진했던 민다나오의 평화가 HWPL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변화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표하는 필리핀 당국과 리더들의 모습이 가감없이 보여지며 국민들의 환호를 받는 HWPL 이 만희 대표의 행보를 엿볼수 있다.

분단 상태인 한반도에도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하며 내전에 사용된 무기를 녹여 HWPL 평화기념비를 만들어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필리핀 현지인들의 모습은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 9일(일) 구리시에서 상영된 자리에 참석한 구리 시민 김 00(68·남)는 필리핀 여행을 자주 가면서도 이런 사실을 몰랐었는데 고통받는 현지 주민들이 6.25당시 우리 민족을 떠오르게 했다면서 이 만희 대표가 분쟁 지역을 화해시키는 장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전쟁을 원합니까?평화를 원합니까?”라는 것이며 평화교재를 통해 이뤄나가는 전쟁종식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인터넷 월간잡지의 편집국장 이00(65·남)은 이 만희 대표가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염원과 목적을 이루는 모습이 경의롭고 국제연합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분쟁지역의 갈등과 문제를 중재하며 결과를 보여주는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HWPL 관계자는 “HWPL 국내 회원들과 협력해주신 분들, 그리고 국내 관객들에게 민다나오 50년 분쟁이 종식된 과정과 HWPL의 역할에 대해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했다. 다큐는 해외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HWPL을 비롯한 민간차원의 노력이 평화가 자생하고 뿌리내리는 근본임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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