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이승렬 기자)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총경 박상경)는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 대학생들과 경찰(APO)이 함께 사회적 약자(여성·아동·노인·장애인)를 보호하고 지원하는「유니 폴」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니(university) 폴(pol)」은 대학교와 경찰 단어를 합성하여 약자로 표현한 것으로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 31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일 경복대학교 선덕관에서 복지행정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니폴 추진 배경 및 활동에 대한 APO 특강과 토피어리, 한지 상자공예, 열쇠 고리 만들기 등 특별 교육을 실시하였다.

경찰(APO)은 가정폭력 및 학대 재발우려가정 중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하고 피해자 동의를 받아「유니 폴」과 함께 가정 방문하여 피해자들의 가정환경 및 안전 여부를 살피는 등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학생들은 피해자들과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같이 하면서 정서적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APO와 유니폴이 ’21.06.04. 오전 노인학대 피해자 김○○(78세, 여)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토피어리 만들기’를 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함께 참여한 유니 폴 지○○(25세,여) 대학생은 “혼자 사시는 할머니에게 귀여운 거북이 토피어리 만들기를 가르쳐 드리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위로해 드리면서 앞으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더 많은 어려운 분들을 도와 드려야겠다고 결심다”며 “너무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할머니는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외롭게 지내고 있었는데, 대학생들이 찾아와 대화도 하며 만들기도 같이 하니까 생동감이 느껴저서 정말 좋았고 경찰관이 관심을 가져줘서 더욱 감사하다” 며 학생들을 껴안아주기도 하였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 ’21.04.21.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와 MOU 체결을 하였고, 유니폴 활동을 통해 경찰과 대학교가 함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이 되서 기쁘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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