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89) 총회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무혐의(무죄)로 판결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이날 오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있었다

앞서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이 회장이 공권력을 무시하고, 역학조사와 관련한 방역활동을 방해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도 "신천지발 확산을 단기간에 해결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이회장측은 감염병예방법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하며.. 하지만 횡령 등에 대해 죄를 인정한 것에 대해선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무죄가 선고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항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다시 한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고자 노력하다고하며.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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