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하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청장 후보자 경선이 공정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 후보의 공문서 위조 문제로 비화되면서 해당 후보자의 근본적인 자격 문제로 번지는 양상이다.

오는 7일 유성훈 후보와 경선을 펼친 최규엽 예비후보자(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측과 오봉수 예비후보자( 전 서울시의원) 측에 따르면 유 후보는 과거 경선에 참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정치 신인 가산점을 이번 경선에 받았다.

유 후보는 지난 2006년 민선 4기 구청장 선거 경선에 출마했고 이 사실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심위에서 확인하였고 유 후보측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명은 지난 4~5일 이틀 간 당원 및 구민들의 참여 속에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유성훈 예비후보 39.7%, 오봉수 예비후보 39.11%, 최규엽 예비후보 24.81% 순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가 0.59%라는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두 후보들은 경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유 후보가 2006년 구청장 선거 경선 참가 경력을 누락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결정이 주목 받고 있다.

금천구청장 재심은 최근의 사례들과 비교해 보면 상당한 가능성 있다. 민주당은 마포구, 도봉구 등에서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재심을 연이어 인용하며 잘못된 공천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원들과 주민들 사이에서도 “정치신인이 아닌데도 정치신인이라고 표기한 유성훈 예비후보는 공문서 위조를 했으므로 후보로서의 자질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며 “어떻게 이런 사람이 구청장직을 수행할 수 있느냐 분개하며 후보 자격을 박탈한 후 재경선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으며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며 공론화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제4차 경선결과 발표 공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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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