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동부권역의 새로운 공공의료 거점인 동부보건소가 오는 2025년 7월 15일 마침내 문을 연다.

그동안 남양주시 동부지역은 전용 보건소가 없어, ‘동부보건센터’를 통해 제한적인 보건서비스만을 제공받아왔다. 이번 보건소 승격은 열약했던 지역 보건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공공의료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서비스 대폭 확대

개소를 앞둔 동부보건소는 기존 ‘동부보건센터’가 수행하던 ▲일반진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의료비 지원 ▲의약업무 ▲모자보건사업 ▲감염병 관리 등 기존 기능에 더해,▲감염병 예방 및 역학조사 ▲방문건강관리 ▲금연클리닉 운영 및 단속 ▲지역사회건강조사 ▲치매안심센터 ▲구강보건실 ▲건강증진실 운영 등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1소 2과 9팀’ 체제로 총 44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되며, 동부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통합형 공공보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상기 남양주시의원은 “보건소 하나 없는 현실 속에서 주민분들께서 얼마나 큰 불편과 불안을 감내해 오셨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화도‧수동 지역 주민분들께는 단순한 보건인프라 확충을 넘어, 오랜 시간 염원해 온 삶의 안전망을 확보하는 일이었다.” 며 “앞으로도 늘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동부보건소 개소는 단순한 행정조직 개편을 넘어, 지역의 보건 인프라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화도·수동·호평·평내 등 동부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체적 변화로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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