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에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를 점검하고, 민심을 청취했다.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백경현 구리시장과 함께 시장의 매출 상황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등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총선에서 이기면 미래의 대통령"이라는 한 지지자의 외침에 "꼭 이기겠다"고 답했다.

이날 시장에는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과 제 22대 총선 국민의힘 소속 나태근, 송진호, 송재욱, 전지현, 정경진 예비후보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약 12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위원장은 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을 앞두고 경제가 어려운데 서민 가계에 직결되는 전통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러 왔다"며, "국민의힘은 여기 계신 분들에게 선택받고, 지지받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구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구리에는 서울시 편입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며,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드리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의 총선 공약 발표에 대해 '사기집단'이라고 비난한 것은 "자기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도 결정권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당 대표하기 참 좋을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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