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박순주 기자)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동구초등학교(교장 정연란)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대상으로 미술 감상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5.22(월)~5.31(수)까지 본관 다목적실에서 전교 학생 및 교육 공동체를 대상으로 유명 미술 전문가인 전 국립충주대·추계예대 외래교수이자 현 아트앤스토리커뮤니케이션 대표 구아영 큐레이터를 초청하여 예술 갤러리 기반 도슨트 연수가 진행되었다. 교내 본관 중앙 현관, 통행 복도, 급식실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명작을 기반으로 진행되어 구성원들의 흥미와 관심이 높았다.

교육 공동체 대상으로 이루어진 미술 감상 연수는 ▲학생 대상 ‘그 시대 미술 영웅’ ▲교직원 대상 ‘빛, 자연, 그리고 사진’▲학부모 대상 ‘감성과 창의, 사고의 전환’주제로 순차적으로 이어졌다.

전교생 대상으로 학년별 진행된 도슨트 수업은 학생들이 가장 잘 알고 있고 흥미도가 높은 현대 작품에서 그 시작점을 찾았다. 시대상을 반영한 작은 낙서가 엄청난 금액을 자랑하는 명작이 된 이야기부터 고전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작가의 숨어있는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제재들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박건 학생은 “복도에서 봤던 작품이 전에는 단순해 보였지만, 여러 이야기들을 듣고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작품마다 숨은 이야기를 알게 되니 더 감동이 와닿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5월 24일 수요일 방과 후, 교직원 대상으로 교내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과 관련 작가들의 이야기가 풀어졌다. 사진기의 발명이 낳은 위대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각기 다른 화풍으로 비교하면서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대지 미술, 자연 미술의 작품이 설치된 여러 명소에 대한 소개부터 거인의 관점을 취한 작품들이 시사하는 바를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어려운 추상 작품들을 해석하는 법과 미술 교육과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적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현장이었다.

마지막으로 5월 31일 수요일, 본교 및 관내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미술 읽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에게 미술은 왜 중요한가’란 물음으로 시작된 강의는 아이와 부모를 바꾸는 미술 감성의 중요성, 아이들의 창의성과 다양한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미술 읽기 방법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 유익한 연수였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면 좋을 유명 전시들을 소개하여 학부모들의 미술 교육에 대한 관심을 더욱 이끌어 낼 수 있었다.한편 동구초는 문화예술 교육의 중점 학교로서 작년부터 지속적인 예술교육 시설 (예술 공감터) 구축과 문화 예술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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