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지부(지부장 강창훈)는 지난7일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생태공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제 9회 찾아가는 건강닥터,오감여행"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지부 봉사자 20여명과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지회원 21명(장애인15명, 직원6명)이 자연과 더불어 힐링체험 및 체육활동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에는 태산토건 대표, 남양주신문사 편집국장, 구리시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장, 남양주시지체장애인협회장, 바르게살기운동 남양주시협의회 여성회장, 자연보호 남양주시지회장, 와부읍 전)도의원과 행사를 위해 후원한 노보잼코리아와 들내음 대표도 함께했다.

장애인들은 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즐거워 했다.

사)한국지체장애인단체 남양주지회 협회장(최만석)은 금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외부활동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환경임에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회장은 2세(예방접종)이후 본인에게 찾아온 후천성장애(소아마비)로 인해, 장애인으로 사회에서 할수 일들이 한계가 있고 일상생활의 제약이 많아지는 것이 힘겨웠다고 회고했다.

그래서 "금번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기획을 들었을 때, 장애인 회원들의 생각과 마음 속에 보통의 삶, 누구나 누릴수 있는 행복, 감사, 자연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줄수 있겠다고 생각이 되어 참여 의사를 밝혔고 기대이상으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회원들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한국지체장애인단체 소속 사무국장 (임0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주시고, 무엇보다 몸이 불편한 회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해 주심에 놀랐고, 회원들이 아이와 같이 해맑게 웃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한 장애인 회원은 “송판격파와 동물이름 모션게임 등 오랜만에 크게 웃었다, 내년에도 또 올수있느냐“고 봉사자에게 묻기도 했다.

봉사자 최0선(여)씨는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고 신체적 불편함도 그러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으며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봉사자 김0상(남)씨는 ”처음 밀어보는 휠체어였지만 마냥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힐링이 됐다“며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지부는 벽화봉사 담벼락 이야기, 평화봉사 나라사랑평화나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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