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남양주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이 지난 1일 병원 임직원과 남양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나눔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나눔캠페인 행사는 누네안과병원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90일의 기적’ 10주년을 기념해 전개됐다. 90일의 기적은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매년 겨울, 소아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해 헌혈자에게 시력교정수술 혜택을 주고 헌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2013년 대구 병원에서 시작해 매년 이어진 90일의 기적은 서울 및 남양주 병원까지 확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헌혈차량 1대를 이용해 총 43명이 참여, 단체 헌혈로 진행됐다. 병원측은 이날 강풍이 부는 영하권 날씨에도 불구하고 누네안과병원과 진접농협∙한양병원 임직원, 지역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단체 헌혈에 적극 동참해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홍영재 남양주 누네안과병원장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 어느 때보다 혈액 수급이 필요한 이 시기에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적극 나서 헌혈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캠페인 종료 후 두 명의 소아 백혈병 환아에게 이 마음까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개원 1주년을 맞은 남양주 누네안과병원은 지역 공동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누네안과병원 ‘더 밝아질 내일, 10번째 90일의기적’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종료 후 모아진 헌혈증서 및 후원금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후원 환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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