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노지윤 기자)만취한 여성 승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대리운전기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기소된A씨에 대해 징역2년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했고, 재판부는A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40시간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B씨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자 성폭행을 하려 했다. B씨가 잠에서 깨면서 미수에 그쳤습니다.

재판부는"대리운전기사인 피고인은 승객인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하자 그 기회를 이용해 간음하려 했다"면서"그러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합의한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