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구리교회(담임 강창훈)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 헌혈의 집 구리센터에서 생명을 나누는 ‘생명ON’ 헌혈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협력해 신천지 12지파 74개 교회에서 6000명 분의 혈액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생명ON’이란 슬로건으로 전국의 신천지 74개 교회가 헌혈캠페인을 벌이는 가운데 구리교회 성도들도 적극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지은(45, 여) 집사는 “나라에 혈액 비축 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돕고 싶은 마음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내 피 한 방울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고 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양하늘 구리교회 내무부장도 “코로나19로 인해 혈액본부에 비축된 혈액이 없어 심각한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다. 헌혈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이기에 누구가의 위급한 생명을 살리려면 헌혈은 꼭 필요하다.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구리교회 관계자는 이번 헌혈봉사에 많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며, 헌혈 후 받은 헌혈증서도 전부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는 “생명ON’ 헌혈캠페인이 시작된지 단 3일 만에 6000명분의 혈액을 확보했으며, 4일 차에 헌혈 완료자가 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헌혈봉사에 참여하려는 성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생명을 나누는 봉사에 대한 성도들의 높은 인식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헌혈 캠페인 현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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