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박순주 기자)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다산한강초등학교(교장 이상호)는 3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11일간 위(Wee)클래스에서 친구사랑 주간을 운영했다.

다산한강초 위(Wee)클래스는 친구사랑 주간에 '사과데이', '우정사진관', '친구사랑 소망나무' 행사를 진행했다. '사과데이'는 전 교직원이 참여하여 사과엽서에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사과쿠키와 함께 담아 전달하는 행사이다. '우정사진관'은 친구와 함께 상담실 공간에서 추억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기는 행사이다. '친구사랑 소망나무'는 저학년은 ‘친구’, 고학년은 ‘친구사랑’으로 사행시를 지어 상담실 내에 있는 소망나무에 전시하는 행사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행운의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함께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친구사랑 학교문화를 정착하여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고, 교내에 처음 배치된 위클래스를 학생들에게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들은 학년별로 지정된 시간에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했다. 학급 단위에서도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고 가정에도 행사 홍보 가정통신문을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공간에 홍보 포스터를 전시하여 학교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근절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위클래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학생들이 학교 상담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한강초 위클래스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하여 상담서비스 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산한강초 이상호 교장은 “학생들이 교장실에 찾아와 이번 행사가 매우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학생들이 위클래스를 보다 편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 간 상호작용의 기회 부족으로 인해 나타난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학교생활을 즐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