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화난 문신사들이 집단 헌법소원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청 홈페이지 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문신사들은 호소문 발표 했다

"신고인과의 대질조사를 요청합니다."

"피해자도 아닌데 개인이나 사업자의 이익과 범죄자의 공갈, 협박에 경찰력이 동원되어 죄없는 젊은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사회는 정상이 아닙니다."

문신사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정부는 문신사를 양성화해주겠다고 여러차례 발표하였고 이러한 이유로 지난 몇년동안 많은 젊은이들이 합법적인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문신사라는 직업을 선택하였으나 정작 경찰은 이들을 단속하고 범법자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정부와 경찰의 엊박자는 지난 정부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었다.

정부의 양성화 발표로 관련 종사자는 계속 늘고 있는데 경찰은 이와 반대로 문신사들을 단속하고 잡아 넣는 촌극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자주 노출되면서 이를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문신사들은 경찰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 상황에 내몰렸던 것이다.

"공권력을 이용한 공갈과 협박, 성폭행도 감당하기 힘든데 경찰은 함정수사로 저희를 옥죄고 있습니다."

사단법인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이사장은 "정부와 언론 때문에 지금 문신사들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2, 제3의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정의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문신사들을 조사할 때 그 피해자나 신고인과 대질조사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

이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경찰청 민원을 주도하고 있는 임보란이사장은"무리한 청원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공익을 위해서라면 제보자는 보호를 받아야 마땅 하겠지요. 하지만 특정 사업자와 범죄자의 이익에 경찰력이 동원되어 함정수사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분노하고 있습니다.

"부디 경찰청장님께서는 이 사안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실상을 파악하여 우리의 경찰이 삐뚤어진 양심들을 바로 잡아 정의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간청드리는 것입니다."

임보란 이사장은 "경찰청장의 의지만 있다면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미 많은 문신사들은 법원의 판결에도 저항하고 있습니다.

의료행위도 아닌데 의료법으로 처벌받는 것도 부족해 이기적이며 악독한 무리들에게 돈을 뜯기고 말 안들으면 신고를 당하고 더욱 경찰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수사를 하는 세상이 경찰이 말하는 정의구현은 아닐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문신사들에 대한 수사를 피할 수 없다면 최소한 신고인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양심에도 그러하지만 사실에 비추어서도 문신은 의료행위가 아닙니다. 우리뿐 아니라 전세계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집단으로 헌법소원을 했으며 대법원에도 상고하여 그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법이 현실적으로 조사나 수사를 피할 수 없다면 적어도 이 사건들에 대하여 그피해자와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대질신문이 꼭 필요하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들의 저항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경찰은 이들의 청원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