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진관산업단지 내 한 제조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며 남양주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남양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A씨가 대량 발생의 첫 진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열이 오르는 등 증상발현에 따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자발적 검사를 받고 16일, 용산구보건소를 거쳐 남양주보건소로 이관 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보건소는 A씨가 근무하는 진관단지의 제조업소에 현장 출장을 나가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검사가 진행된 인원은 현장검사 158명, 내방검사 9명이며 미검사 9명은 17일 내 검사완료 예정이다.

남양주보건소의 17일 검사 결과, 최종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미결정이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제조업소에는 145명의 외국인과 32명의 국내인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양성 113명, 음성 46명, 미실시 10명, 미결정 5명, 결과 대가 인원은 3명이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17일, 진건산업단지에 이동 검진소를 설치하고 산업단지 내 59개 업체 근무자 12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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