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도의 불법·보복감사를 사실상 중단을 요구하며 나서자 함께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고있다.

지난 30일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청 광장에서 남양주시민 우습게 보는 이재명은 물러가라' '이재명지사는 보복감사 중단하고 남양주시에 사과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남양주시가 지난 26일 본보보도내용 헌법재판소에 경기도 특별감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및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이후 조광한 시장을 응원하는 화환과 화분이 시청광장을 메울 정도로 줄을 잇고 있다.

30일 현재 시청앞 광장에 놓여진 화환과 화분은 200여개에 달하고 있다. 모두 경기도 특별감사에 대한 조광한 시장의 투쟁을 응원하는 내용의 리본이 달려있다.

이어 투쟁에 남양주시민들도 동참했다. 시민 A씨 등은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청 앞에서 ‘이재명 지사는 보복감사 중단하고 남양주시에 사과하라’, ‘남양주시는 경기도민이 아니냐’, ‘남양주시 우습게 보는 이재명은 물러가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1인 시위는 경기도 특별감사가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시민에게 보내는 글에서 "때릴때 혼자 저항하면 몰매를 맞고, 여럿이 저항하면 잔매를 맞고, 모두 함께 저항하면 때린자가 몰매를 맞는다. 저항하지 않으면 맞는게 습관된다"며 "시청광장에 쌓여지고 있는 수많은 꽃들을 보면서 시민들께서 주고계신 무한한 이 엄청난 사랑을 가슴으로, 감동의 눈물로, 마음 깊이 새기면서 72만 시민과 2300여 공직자들의 삶의 가치를 위해 몸을 태워 재만 남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WS방송 seungmok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