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내외방송=한승목 기자)경기 구리시 GWDC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추윤식)가 지난 18일 GWDC 재추진과 관련해 안승남 시장과 면담 시 논의됐던 쟁점 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G-범대위는 24일, "18일 논의한 부분의 법률검토를 23일까지 범대위에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며 "안 시장이 홍갑철 사무총장의 단식을 중지시키려고 대화를 먼저 제의하고도 답변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안 시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공인으로 각인돼 버렸다"며 "23일까지 당일 면담의 내용을 외부로 발설치 않겠다는 G-범대위의 진지한 판단도 결국, 신뢰할 수 없는 안 시장의 태도로 그 의미가 상실됐다"고 덧붙였다.

추윤식 위원장은 "안 시장은 이런 자세로 시정을 펼치고 있음을 이번에도 여실히 입증했다"며 "GWDC사업 역시 자신이 시민들에게 공약하고 안 지키는 몸에 밴 상습적인 거짓을 저지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G-범대위는 단식 재개 결의로 안 시장의 태도에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G-범대위는 "내년 1월 2일 구리시청 광장 단식 재개와 함께 18일 면담 녹취파일 전부를 언론에 공개할 것을 고려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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