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내외방송=한승목 기자)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재추진, 음식물처리장 이전, 돌섬마을 납골당 인허가 등과 관련한 ‘구리시민 연합 결의대회’가 구리시청 입구에서 열렸다.

돌섬주민, 소각장 이전 시민모임, GWDC 실체규명 범대위, 신구리 포럼 회원, 수택동 삼용주택 주민 등 100여명의 주민들은 6일, 오후 1시 시청 정문에 모여 ‘구리시의 사기행각 중단하라’며 시위에 나섰다.

시민연합은 결의문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무책임한 시정 횡포를 펼쳐 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선포했다.

시민연합은 납골당 설치와 관련해 “사람도 살지 않는 사노동 공동묘지 근처에 장례예식장, 납골당 설치는 주민반대로 안된다고 하더니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돌섬마을에 납골당 신축허가는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반문하며 형평성에 어긋난 행정을 질책했다.

또 음식물처리장과 관련해서는 “음식물 폐기량이 기준에 미치지도 못하는데 대규모의 음식물처리장을 시설하고자함은 특혜를 주기위한 이권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제2의 사기극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재추진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와 연대해 총력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GWDC에 대한 결의를 보인 시민연합은 ‘시민의견 수렴’, ‘구리시의회 공정성’, 납골당과 음식물처리장 백지화‘, ’지하철 노선 방해 노선변경 책임‘ 등을 촉구했다.

이전 단독 시위를 펼쳤던 것과는 달리 두 시간 동안의 연합시위를 펼치며 세를 과시한 시민연합은 이날 시위를 시작으로 “가두시위 등 향후 구리시민이 대거 참여하는 대대적 시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명수 전 구리시의원의 진행 하에 현 김광수 시의원과 장진호 시의원(이하. 한국당), 전 한국당 장향숙의원, 전 한국당 진화자의원 등이 참석해 구리시민연합의 결의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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