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하인규 기자] 오는 29일 오전11시경 청와대(국민소통수석 윤영찬)에서는 2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2가지 추가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 하였다. 첫째, 북한의 핵실험장 폐쇠 대외 공개하겠다라고 남북정상회담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북부핵실험장을 5월중 폐쇄하겠다 하였으며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전문가와 언론인들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 밝혔다.

김위원장은 오전 문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뜻을 밝히고 일부에서 못쓰게 된 것을 폐쇄한다고 하는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시설보다 더 큰 갱도가 두 개나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하였다. 문대통령은 김위원장의 핵실험장 폐쇄 공개 방침에 대해 즉시 환영을 하였고 양정상은 한미전문가와 언론인초청 시점은 북측이 준비되는 데로 일정을 조율하기로 하였다.

김위원장의 핵실험장 폐쇄 및 대외공개방침 천명은 향후 논의될 북한 핵의 검증과정에서 선재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자세를 밝힌 것이다. 김위원장은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해 체질적 거부감이 있지만 우리와 대화를 해보면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상으로 미국을 향해 핵을 쏘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 미국과 신뢰가 쌓이고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을 하면 왜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느냐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조선전쟁의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 한민족의 강토에서 다시는 피흘리는 일은 없어야 하며 결코 무력사용은 없을 것으로 확언한다라고 하였다. 김위원장은 우발적 군사충돌과 확전 위험이 문제인데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하는 실효적으로 조치가 필요하도고 하였다.

북한이 핵 실험 관련 시설 폐쇄를 대외 공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장면 이후 10년 만이다

둘째, 북한표준시,서울표준시의 통일 ,김정은 위원장은 서울표준시보다 30분 늦는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에 맞추겠다고 하였다. 27일 오후 문재인대통령내외와 김위원장 내외간 환담에서 문대통령에게 평화의집 대기실에 시계가 두 개가 걸려있었다. 하나는 서울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이를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라고 김위원장은 말하였다. 김위원장은 북과남의 시간부터먼저 통일하자라고 제안하였고, 김위원장은 같은 표준시간을 쓰던 것을 우리가 바꾸었으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 가겠다라고 하였다.

표준시의 통일은 북측 내부적으로 행정적 어려움과 비용을 수반하는 문제임에도 김위원장의 결정은 국제적 사회와의 조화와 일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이자 향후 예상되는 남북 북미간 교류협력에 장애물들을 재거하겠다는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인규 popsup505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