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이상구 기자) 화도에서 신광목장을 운영했던 협창실업(대표이사 정영록)에서는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학업을 포기하는 학생, 학포생)들을 방지하기 위해 100억 이상 규모의 장학재단을 만들어 지난 9월부터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귀감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협창실업과 ‘신광목장’등의 사업을 서울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한 정영록, 이광애씨는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던 목장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 특히 남양주시의 부동산 가격 인상 등 여러 요인들이 결합하고 목장터가 아파트 부지로 팔리면서 많은 수익을 얻게 된 것이다.

정영록 대표는 “인고의 시절이었고 어려움의 연속이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큰 까닭에 오늘날까지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열심히 일하여 형성된 소득이지만 “화도에서 벌었으니 이 지역에 투자 하겠다”는 마음으로 그 일부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자 여러 방법을 찾게 되었다. 그 중 한 방법으로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만들어 남양주시의 학교를 중심으로 금전적인 어려움이 있는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어려움 없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6년 7월에 ‘영광장학재단’을 만들었다.”고 재단의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정영록 대표는 재단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상담하고 17년 4월 21일 서울시교육청의 법인설립허가서가 나오면서 재단법인 영광장학재단을 설립할 수 있었는데 장학재단의 주사무소 문제로 서울시에 장학재단을 만들었다.
일차적으로 40억을 출연금으로 해 17년 7월 19일 재단법인 영광장학재단 창립총회 및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영광장학재단’을 구성하면서 첫걸음을 내딛었고 제3차 이사회에서 24억을 추가로 출연해 창립 기본재산이 40억에서 64억으로 늘어났다. 추 후 100억 이상으로 재단자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재단 기본재산의 이자수익금으로 장학금 재원을 마련해기 때문에 일 년 정도가 지난 후 지급을 시작하는데 우선적으로 한 학기 먼저 지난 9월에 심석고 20명, 마석고 15명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앞으로 매년 3월(1/4분기, 2/4분기)과 9월(3/4분기, 4/4분기) 년 2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영록 이사장과 함께 이사로는 이철우 남양주시의회의원, 한동인 기독교역사박물관장, 조성욱 평광교회 담임목사, 한성태 성바오로병원의학박사와 감사로는 정기현장로, 조석현세무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협창실업 이종원 본부장이 준비위원으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상구 lsg4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