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뉴스=뉴스센타) 15일 오후2경 규모 5.4의 강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진앙지인 경북 포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는 도로 균열로 상수도관이 파열됐으며, 3층짜리 빌라의 외벽이 무너져 차량 여러대가 파손됐다.

목격자들은 "지진 당시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집안에 있던 주민 50여명이 놀라 긴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포항시 흥해읍에서는 800여가구의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됐으며, 한전이 200여가구의 전력시설을 복구 중이다.

한전 대구본부는 "이날 오후 3시 비상상황을 발령했으며, 진앙지와 인근 지역의 전력설비를 긴급 점점하고 있다.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전력설비 피해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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