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DBS동아방송]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용호)는 ‘우리 농수산물로 우리 가족 건강하게’를 표방하는 제3회 구리농수산물사랑 축제의 개회식을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0일 오후 7시부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인터넷청과동 주차장에서 백경현 구리시장과 민경자 의회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서형렬, 안승남 도의원, 시의원 및 서울시관계자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좌에서 우로, 박창식, 윤호중, 백경현, 김용호, 손재웅, 만경자, 장향숙

개막식에선 우수출하자와 구매자 등 도매시장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도매시장 유공자에 대해 서울시장상 및 경기도지사상, 시장상, 국회의원상, 농수산물공사 사장상 등의 시상이 이뤄졌으며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는 손재웅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김용호 사장은 “올해는 우리 모두가 경제걱정, 나라걱정 등으로 좌불안석의 해였다. 구리농수산물 시장을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구리시민 등 소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세 번째 축제로 수도권 최대의 장터다. 농어촌을 사랑하고 농수산물의 중요성을 알리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축제다. 농수산물을 사랑하는 것은 나 자신과 국가를 사랑하는 것이다. 혁신만이 21년이 되는 시장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시장 외벽을 도색하고 주차장을 확대했으며 의식변화의 방편으로 하고 있는 새시장만들기 운동은 곧 시장살리기 운동이다. 쇼핑몰을 만들어 신선한 재료를 가정에 제공하는 온라인시스템을 만들었으며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더욱 성장하고 있다. 5천여 종사자들은 IT와 결합해 획기적 발전을 이뤄나가는 세상에서 어물거리다가는 공룡과 같이 사라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도 발전시켜야 한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570억 규모의 시설현대화사업시장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이 추진된다면 현재 전국 33개 농수산물유통센터 중 3대 유통센터로 꼽히던 것에서 전국최고의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의 목표는 깨끗한 환경 최상의 품질과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 정감이 있는 시장, 활기찬 시장을 만들려 한다.”라고 밝혔으며 “시민과 가족을 위해 만든 행사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한가지 미안한 것은 여건상 문제가 있어 경품행사를 하지 못한 것에 사과한다”라고 얘기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축전이 소개됐고 백경현 시장은 “고객을 위한 잔치한마당이다. 가족들이 와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고 민경자 의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 해 오신 시장상인여러분에 감사하다. 경품이 아닌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실 것으로 믿는다. 축제날이 아닌 평소에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얘기했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감사 중인데 해당되는 감사가 아니어서 중간에 나올 수 있었다”며 “축제 속에 단합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손잡고 전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개막 세레머니로 손재웅 추진위원장과 김용호 사장 등 축하내빈이 무대에 올라 5발의 폭죽과 무대 옆 양쪽에서 작게 잘린 종이를 쏘아 보내는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며 개막선언을 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구리농수산물사랑 축제는 메인무대에서의 지역가수 공연과 씨름대회, 직장인 밴드공연, 특집공개방송 외에 먹거리 마당과 지역특산물 판매, 농수산물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체험이벤트는 농수산물과 전어 경매, 활어맨손잡기, 과일낚시, 감자 중량 맞추기, 양파 빨리 까기, 레몬 빨리 먹기 등이 준비돼 있다. 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상품권이 지급되는 제3회 구리 도매시장 시민가요제도 20일부터 22일까지의 예선을 거쳐 22일 오후 6시부터 본선을 시작한다. 22일 9시부터 3일 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며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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