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8월 11일에서 12일 광양항 해양공원에서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을 선보이는 웰니스팜 파티가 열린다고 밝혔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합쳐진 말로 농부가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와 농산물 판매, 체험 등을 하는 행사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과 시집 발견 72주년을 기념하는 ‘8월의 별 헤는 밤’과 연계되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일에는 오후 6시, 12일에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웰니스팜 파티에는 매실 농장과 음식점, 카페 등 업종이 서로 다른 업체에서 참여해 매실을 주제로 음식부터 미용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매실 막걸리와 매실수를 넣은 각종 슬러시와 매실커피, 매실수두부, 매실쿠키, 매실비누, 매실수 스킨, 매실 닭강정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정옥자 생활자원팀장은 “최근 매화와 매실의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매실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다양한 매실 제품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 매실의 맛과 효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매실은 아름답고 맑은 섬진강변에 자라 강한 신맛과 달콤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과육이 단단하며, 천연 구연산 성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돕고,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 ‘푸른 보약’이라고 불리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연달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실 본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양재봉 yjb66@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