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광명시청소년재단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10월 18일, 2025년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City Maker] 성장나눔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 공모사업으로, 중·고등 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의 불편한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조사하고, AIoT(인공지능융합기술)를 접목해 ‘지속가능한 AIoT 도시’를 설계·제작한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ity Maker] 프로그램은 4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운영됐으며, ▲아두이노 및 ESP32 보드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AI 카메라(허스키렌즈)를 이용한 물체 인식 실습 ▲팀별 주제 선정 및 작품 설계 ▲코딩과 회로 연결을 통한 메이킹 ▲지역사회 참여형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쳤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기술로 구현하는 탐구형 프로젝트를 경험했다.

이번 성장나눔발표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을 직접 발표하며 제작 과정과 기능,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나누었다. 특히 청소년이 만든 AIoT 도시 작품은 하천, 집, 공원을 컨셉으로 잡아 실제 생활 속 문제를 반영한 아이디어로 구성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발표회 현장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D펜 체험과 발포종이 드로잉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수 청소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코딩하고 구상하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보니, ‘내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름청소년활동센터 안미선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한 것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이번 [City Maker]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AIoT 기술과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의 청소년 기획형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ity Maker] 프로그램은 11월에 개최되는 광명교육지원청 성장나눔발표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나름청소년활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창의융합형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