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대구 북구 행복관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진용현)은 지난 21일 대구광역시 마을기업 기초 패키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5년 신규 지정된 (예비)마을기업들의 경제적 조직적 지속가능성 역량 배양을 통한 마을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합은 2025년 대구광역시 마을기업 기초 패키지 사업 선정으로 전문 컨설팅, BI(CI) 개발, 조직 역량 강화 교육,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 등 300만원을 지원 받아 마을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게 됐으며, 2022년부터 추진된 관음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반려동물 친화 마을 조성과 주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진용현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조합과 주민들의 주체적 참여 기반이 마련됐으며, 조합은 전문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행복관음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반려동물로 특화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의 활력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합은 고령화와 상권 쇠퇴로 활력을 잃어가던 관음동에 반려동물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로운 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 조성 중인 관음동물사랑교육센터는 ▲반려동물 재활센터 ▲반려동물 관련 체험 공간 ▲동물교감 상담 치유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2026년 상반기 개소 예정이다. 조합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반려동물 보호자,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반려동물 친화 마을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