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제주 청년들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내 유망 청년창업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제주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대표자가 39세 이하 또는 임직원 평균 연령 39세 이하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성 진단, 전문가 컨설팅, 기업설명회(IR) 자료 고도화, 실전 말하기(피칭) 기회 제공 등 투자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와 벤처캐피털로 구성된 전문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메이크공육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주), ㈜제이엔피글로벌, 비엔케이벤처투자(주) 등 ICT, 콘텐츠, 제조, 바이오 분야 펀드 운용기관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와 업종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제주TP는 5월까지 12개 유망 창업기업을 선정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스케일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제주TP와 JE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제주TP 기업지원단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부창산 제주TP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실제 투자를 연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스케일업 교육과 투자를 통해 역량 있는 청년창업기업이 제주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통해 13개 창업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6개 기업 대상 15억 9천만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