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3월 24일 ‘2025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알리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총 1,865개(민간 1,112개, 공공 753개) 기관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은 3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능력개발 클리닉 참여기업', '공정채용 어워즈 수상기업'에 대한 가점(2~3점)을 신설했으며, 인증 기업은 정기근로감독 3년 면제, 공공입찰 및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추천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수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지원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많은 기업이 참여해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온라인 및 우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공공부문에서는 다양한 인재 채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성을 고려하여 작년부터 인증 심사지표에 지역인재, 고졸인재 채용에 관한 지표를 추가했다.

인증받은 기관 중, 기관 유형별 최고 득점 4개 기관의 업무담당자들 외에도 지역인재·고졸인재 채용 활성화 등 정부 시책 반영이 우수한 1개 기관 역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희망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월 중에 비대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디지털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공공서비스 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조직 구성원의 공정한 채용, 합리적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많은 공공기관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