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방송=한승목 기자] 기업 성장에 중요한 자금마련 플랫폼인 “실전 기업투자대회를 김해의 한 고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함으로써, 생생한 현장감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김해시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은 글로컬대학 핵심 취지인‘All City Campus (올 시티 캠퍼스)’정책을 반영해, 고등학생 시기부터 “의생명 진로, 창업, 투자유치 현장체험, 학습동기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대학 진학과 의생명기업 취업의 선순환을 이끌 계획이다.

본 행사는 지난 9월 진흥원과 김해가야고등학교(교장 김상렬)와 MOU체결 후속기획 사업으로 10월 21일 월요일 김해가야고등학교 4층, 본관 다목적홀 에서 개최되며, 경남엔젤투자클럽 공동 IR(Investor Relations) 행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별 IR발표와 투자 상담 그리고 동남권 투자자 및 창업지원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포함되고, 동남권 스타트업 기업 8개사(예정), 엔젤투자클럽 회원, 인제대학교 학생, 김해가야고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진흥원이 선정한 참여 기업들은 의료기기부터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4개 기업이다.

진흥원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본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술 설명, 제품 홍보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향후 투자 유치 및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가야고등학교 김상렬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참관하여 혁신적인 기업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은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기업들이 투자자를 유치하고, 성장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접함으로써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하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IR 행사 개최가 경남지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동남권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김해 가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의생명 산업과 창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과학적 사고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