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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2(금) 15:17
구리시의회 김한슬의원 “개천에서 용 날수 있는 구리교육 만들자” 5분 자유발언


우수한 학군, 교육환경 개선, 교육기회 평등.
삼박자를 균형있게 갖춰야 구리시 교육발전 이룰 수 있어

NWS방송 seungmok0202
2022년 11월 24일(목) 16:29
김한슬의원 5분 자유발언하는 사진
중고등학생의 97%가 전문대 이상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하나 현실은 냉혹 전국 고등학생 대학 진학률(73.7%)에 비해, 보육시설 청소년은 단 12.9% 만 대학 진학 의지나 능력보다는 주변 여건에 따라 고등교육 진학률에 큰 차이 구리에도 취약계층 학생들 다수… 모두가 용을 꿈꿀 수 있는 제도개선과 관심 필요
(NWS방송=한승목 기자)24일 구리시의회 김한슬의원 5분자유발언을 하였다

구리시의회 김한슬 시의원은 24일 제319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한 각계의 관심과 고민을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중고 12년을 비슷한 삶의 형태로 살아가기에 역설적으로 자유롭게 본인의 의지로 삶을 결정할 수 있는 대학생활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무엇을 공부할지 어떤 활동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대학 시절은 봉사나 사회운동을 할 수도 돈을 벌거나 창업을 할 수도 있는 시간”이라며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며 단단해지는 경험은 대학 시절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생활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보건복지부의 아동종합실태조사 ‘희망교육수준’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97%가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하고 학부모의 99%가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1. 희망교육수준)

김한슬 의원은 “물론 대학 진학이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고등학교를 넘어서는 교육 기관에 가지 않는 것이 본인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면 괜찮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전국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73.7%로 최근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 장애가 있는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50.9%, 다문화 가정의 대학 진학률은 40.5%, 보육시설 청소년의 대학 진학률은 12.9%에 그친다”라며 의지가 있음에도 여건과 상황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한슬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구리시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구리시 남녀 청소년 쉼터는 연간 70여명의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고, 올해에만 290명의 학생들이 구리시 학교밖 청소년센터에 등록되었다” 등의 근거를 제시했다.
끝으로 김한슬 의원은 “구리시 교육 발전은 우수한 학군, 교육환경의 개선, 교육기회의 평등 세 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만 달성할 수 있다”라며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언론인, 공무원 각계에 다음과

● 시민 여러분,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구리시 남녀 청소년쉼터,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 4개 다문화센터와 17개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에 의지하고 있는 구리시 학생들이 조금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시오. 만약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연락주십시오.

● 언론인 여러분,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만난 시설장 분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일은 시설 홍보와 활동 홍보였습니다. 기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 백경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원제도 개선과 확대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야에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교육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 초등학생의 학원 후원 연계 프로그램인 배움 날개 사업을 확대해 중·고등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도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검토해 주십시오. 경제적 지원, 사회 인식 개선, 부모교육과 상담까지 각기 다른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올해보다 튼튼하고 촘촘한 내일의 제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개천에서 용 날수 있는 구리교육 만들자”

사랑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권봉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백경현 구리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김한슬 의원입니다.

일주일 전 오늘, 지난주 목요일에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 영상을 지켜보고 계신 분 중에서도 자녀가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마음 졸이고 종일 기다리셨던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수능을 118일 앞둔 지난 7월 22일, 9대 의회 첫 5분 발언을 통해 구리시 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고민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후 많은 분들께서 우리 구리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셨고, 감사하게도 존경하는 권봉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백경현 시장님 및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적극적 도움으로 구리시 교육 발전을 위한 예산과 사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구리 교육 발전의 뼈대가 될 교육발전 기본 조례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다른 관점의 이야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초중고 12년을 비슷비슷한 삶의 형태로 살아갑니다. 제주도의 고3이나, 구리시의 고3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학교생활을 합니다. 실제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를 보면 대부분 학생은 같은 활동, 같은 고민, 같은 생각을 하며 12년을 보냅니다. 이러한 현실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으나,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그 이후의 삶입니다.

초중고 12년을 비슷하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기에, 역설적으로 자유롭게, 본인의 의사로 삶을 결정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의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 진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졸업장이나 전문 지식이 아닙니다. 획일적으로 짜인 교육이 아닌, 무엇을 공부할지 스스로 선택하는 경험. 학교를 언제 몇 시에 갈지, 학교 안과 밖에서는 어떤 활동을 할지 직접 고민하고 실행하는 경험. 공부하거나 놀기도 하고, 봉사활동이나 사회운동을 하기도, 돈을 벌거나, 창업하고,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며 단단해지는 경험. 그 과정을 통해 비로소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하는 시간이 바로 대학 시절입니다.

2018년 시행한 보건복지부의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97% 이상이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했고, 이들 아동의 주 양육자는 99%가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응답 비율에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역과 관계없이, 가구 유형과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고등교육 진학을 꿈꾸는 아이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73.7% 작년 전국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입니다.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50.9% 장애가 있는 학생의 대학 진학률입니다. 40.5% 다문화 가정의 대학 진학률입니다. 12.9% 평균 나이 20세인, 보육시설 청소년의 대학 진학률입니다.
대학 진학이 성공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고등학교를 넘어서는 교육 기관에 가지 않는 게 본인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의지와 뜻이 있음에도 주어진 여건 탓에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지난 8월 서울대학교가 발간한 중장기발전계획 보고서는 “양극화가 심해지며 교육이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되는 시대가 끝나버리고, 오히려 교육이 학벌 대물림, 직업 대물림의 수단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소득 하위 25%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상위 25%에 드는 경우를 '학업 탄력적'이라고 정의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학생의 비율이 2006년 52.7%에서 2015년 36.7%로 감소했습니다. 즉,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저물어 간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국가적 차원의 문제일 뿐 아니라, 당연히 구리시가 직면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일례로 구리시 남녀 청소년 쉼터는 연간 70여명의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고, 취약계층 초등학생 130명이 드림스타트의 기초학습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290명의 학생들이 구리시 학교밖 청소년센터에 등록되었고, 평생학습과 청소년팀에서는 38명의 위기청소년을 발굴해 사례관리를 진행중입니다.

물론 국가적 사회 문제를 구리시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면 조금씩 개선해갈 수는 있습니다. 확실히 가능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호소합니다.

시민 여러분,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구리시 남녀 청소년쉼터,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 4개 다문화센터와 17개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에 의지하고 있는 구리시 학생들이 조금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시오. 만약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꼭 연락주십시오.

언론인 여러분,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만난 시설장 분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일은 시설 홍보와 활동 홍보였습니다. 기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백경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원제도 개선과 확대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야에서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교육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 초등학생의 학원 후원 연계 프로그램인 배움 날개 사업을 확대해 중·고등학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도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검토해 주십시오. 경제적 지원, 사회 인식 개선, 부모교육과 상담까지 각기 다른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올해보다 튼튼하고 촘촘한 내일의 제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구리시 교육 발전은 우수한 학군, 교육환경의 개선, 교육기회의 평등 세 가지 요소가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구리시가 교육 선진도시이자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고민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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